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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 글/책

조력자의 전형 키다리아저씨를 보다[키다리 아저씨]

 

     

조력자의 전형 키다리아저씨를 보다[키다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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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알라딘 퍼옴]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열번째 책. 아련한 옛사랑을 추억하게 하는 책으로, 편지라는 형식을 빌려 들려주는 이 발랄한 아가씨의 이야기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달으며 점차 성숙해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탁월한 글솜씨를 지닌 고아 소녀 제루샤 애벗이 그녀의 재능을 눈여겨 본 후견인의 도움으로 대학 생활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리뷰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아저씨, 이야기만 많이 들었지 원작을 보는것은 처음이다. 이 책은 많은 시간을 운전해야 하는 특성상 오디오북을 찾다가 팟케스트에서 오디언 에서 다운받아서 처음 듣게 되었다. 오디오 북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는대, 각 약 1시간씩 4시간을 들었다. 노래를 듣다보니 졸리고 라디오를 들으니 안맞는것 나오면 지겨웠는대 오디오북을 들으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특히 주인공[주디]의 여러가지 사건들에 감정의 기복들을 성우가 직접 목소리연기를 하니 더욱더 몰입해서 들었던것 같다. 그리고 내용이 은근히 재미있다. 고아원 출신이라는 절망감 표현 ,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에 고초와 환희, 사람들과 만남에 대한 생각, 빈부격차에대해서 ,행복에 대해서, 그리고 마지막에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러브레터 까지.. 있다. 그리고 이책의 특징인 편지형식의 글은, 내가 키다리아저씨가 된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그리고 나서 책으로 다시한번 읽어야지 했을때 도서관에서 위 책으로 다시한번 읽었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일러스트가 너무 이쁘다.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는 그림이다. 알라딘에서 자료를 받기위해서 여러가지 버전의 책표지를 보았지만 제일 이쁜 일러스튼것 같다.  4시간씩 들어서 일까 상당히 두꺼울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책이 짧은 느낌이다. 이미 들어서 근방 읽게 되는건지 아니면 몰입해서 읽어서 그런건지 구분이 가지 않지만 글로 그림으로 목소리로 3번을 봐도 지루하지 않다.

 

 속편도 있어서 속편도 보았지만 본편만큼 톡톡쏘는 맛이 없다. 속편은 주디의 친구인 샐리가 주디가 지냈던 고아원의 원장이 되면서 고아원을 바꿔가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주디가 직접 말한것이 언제 나올까 끝까지 읽어 보았지만 한번도 보이지 않는다. 모두 셀리가 주디를 만나고 이야기한것을 적는 형식이다. (속편은 지루하니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