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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 글/영화리뷰

세 얼간이들 (웃음과 해악 속에 숨어있는 대한민국의 교육의현실)

 

2011.05.21에 작성된글..
 

 

 

인도영화.

 

단순하게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세 얼간이는 라주 파르한 란초, 이 세 친구의 이야기로, 이 셋은 임페리얼 공대 에서 만나게 된다.

사진에 재능도 있고, 관심도 있지만 태어날 때부터 공학자로 쐐기 박아진 파르한.

그리고 전신마비의 아버지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엄마, 그리고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못하는 누나를 책임져야만 하는 라주.

마지막으로 무엇을 하든 즐겁게 하면서 공부도 잘하고 선생과 총장에게 대드는 배짱도 있는 란초.그들이 지내는 대학생

생활이다.

그러나 각각의 에피소드는 어떤것을 머리에 경종을 울리고 어떤것은 웃음을 준다.

 

 

교육이 돈벌이로 전락해버리는것, 하고 싶은것을 하지않고 정해진길에 순응하는것,

세친구들의 우정 그리고 약간의 로맨스

그리고 엄청난 개그와 풍자들..  러닝타임이 2시간 40분임에도. 지루하지 않았던 영화

 

한국에서는 감히 누구도 도전할수없엇던 영화가 인도에서..!!

물론 슈퍼 히어로인 란초 가있어서 그런거지만. 가끔씩은 모두다 꿈꾸지 않을까?

하고싶은것을 하면서 사는것을.. 하고싶은 말을 다하고 사는것을...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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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이즈 웰 (All is well)"  

 

"기록되고,분석되고,요약되고,정리된 정보를 설명하고 논의하는,그림이 첨부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한 딱딱한 표지를 씌운,커버는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 머리말,소개,목차,인덱스가 있고 인간 지식을 높이고 계몽시키기위해 만들어진 시각기관을 통해 전달되어지는 어떤사람은 촉각기관을 통해 전달되는 물건이요"

 

"공학자는 그동안 많은것을 개발했는데 아쉽게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기계는 아직 못 만들었네요 그게 있었다면 다들알탠데요 자살이 아니라 살인이라는 걸...

 

"저희는 공학을 배우는것이아니라 점수잘받는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총장연설 전체(못적겠다  .. 내용을 안보고 그냥 줄줄 외웁니다.)

 

"응급차량은 2시간이전에 불렀어 이눔의 나라는 피자는 30분안에 오는대 응급차량은 안와"

"너무 늦었어 사람들이 비웃을꺼야" "사람들은 잠깐떠들다가 곧 잊어버릴거야" ""그런대 넌 평생후회하겠지"

"차가 문앞에 와 있었는대 란초를 만날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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