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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 글/생각과 글

디지털 기기가 따라오기 힘든 (오프라인) 책의 장점 고민

 

디지털 기기가 따라오기 힘든 (오프라인) 책의 장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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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태블릿, 컴퓨터, E-BooK등 정보전달에 관해서 책을 대체할 수단이 많아졌다.

디지털의 기기는 가벼움, 빠른 정보습득, 양방향 소통, 그리고 적은 공간 차지로 오프라인 책의 입지를 압박해오고 있다.

오프라인 책은 디지털기기보다  어떤 장점을 가질 수 있을까?  경제성 활용성 생각하지 않고 순수한(?) 상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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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와 다른 오프라인 책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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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후각

 

예전에 포장된 보약과 책을 가방에 가지고 다니다가 보약이 터지는 바람에 책에 묻었다. 다행히 용액이 안까지는 침투하지 않고 밖에만 묻어서 책은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을 볼 때마다 보약의 향기가 솔 솔~??  책을 읽으면서 몸도 좋아진다고 생각했더니 기분도 업??. 이때 스치는 생각 향기나는 책은 없을까?  책을 계속 들고 다니는 것은 아니므로. 책갈피같이 책에서 책으로 옮길 수 있는 것에 향기가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 찾아보니 향기나는 책갈피는 물론, 일부 어린이용 책에서 문지르면 향기나는 책이 있다고 한다. 아직 디지털기기에서 향기를 인공적으로 만든 것은 널리 상용화되지는 못했다. (찾아보니.. 09년에 향기나는 휴대폰 특허를 삼성이 냈다는.)

 

2. 촉각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때의 감각.. 책에 팔랑거림. 이러한 촉각과 청각이 책을 읽을 때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또한, 다양한 감각이 사용될수록 기억에 잘 남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런 면에서 오프라인 책의 촉감.. 넘길 때 펄럭펄럭하는 소리는 오랜 기간 오프라인 책을 사용해온 만큼, 우리의 뇌는 아직 까지 전자책보다 종이책에 더 각인되어 있다. 특히 애들을 위한 촉감 놀이책, 점자책 등 특수한 책들은 대중적이지 못해서 디지털화가 느릴 것 같다.  촉각 부분에서는 오프라인 책이 디지털 기기가 따라오려면 아직은 멀었다.  (볼록 올라오는 촉각형 디스플레이도 CES2013에서 시현했지만 직접 책을 만지는 정도의 촉감은 멀었다.)

 

3. 공간의 재활용

 

오프라인 책의 주요소인 종이의 큰 특징은 완벽히 접히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공간 집약적이고 여러 가지 변형하거나 넓은것을 좁게 압축(?)이 가능하다.(두루말이도 가능)  특히 오른쪽의 사진의 지도는 신기하게도 접은걸 피면 넓이 8배로 커진다. 

직접 조립(?) 또는 종이접기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다. (초코파이먹으면 주었던 종이 모형이 생각나기도 한다.)

아직 이러한 정말 실질적인 3D 디지털기기는 나오지 않았다.

(안경형 또는 3D 디스플레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공간에서 그것을 잡을 수 있지는 못하다.) 

 

 

4. 의견표출 및 이미지 재고..

 

 

<오른쪽으로 읽어보세요 ㅋㅋ>

우연을 가장한 비방(?)을  하거나 자신의 이미지 제고 또는 은근한 압박용으로 책상에 두고 간다거나.

(예전에 누군가 보라고 굿보스 배드보스를 내 책상에 두고 간 적이 있었다.)

이처럼 의견표출 및 이미지 제고에 쓸 수 있다. 누구 보라고 디지털 기기를 계속 켜놓거나 두고 갈 수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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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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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다른 주제로 시작했지만, 결과는 비슷한  오프라인 책의 활용성(?) 관련 보조 자료를  찾았다.

(인테리어, 디자인, 운동등도 생각했으나.. 여기있어서..제외)

국립 중앙도서관 블러그 페이지  www.dibrary1004.blog.me/30091616044에서 퍼왔으며

[원작자표시(국립도서관 블러그 디브러리(@dibrary1004)/비영리적/내용변경불가하면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다고해서 퍼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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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책의 가장 큰 약점이자 오프라인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소유하고 있다는 실감이다.  디지털기기에서의 책은 잡히는 물건이 아니니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물건이 가지는 한계인 공간 차지라는 딜레마에 빠지기도한다. 다 읽은책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책장에만 넣어놓기만 해야 할까?  책을 세로로 세울 수 있으면 액자로도 사용할 수 있을 탠대.. 책에서 향기가 났으면 넣어놓는 동안 방향제라도 될탠대.. 움직일 때 운동꺼리로 사용할 수 없을까..?  일본에서는 이런 고민을 하는사람이 많았는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책을 디지털화 해주는 서비스도 생겼다고 한다. 디지털과 오프라인 (아날로그) 책.. 둘의 장점만 가지고 있을 수는 없을까..?

  디지털기기가 오프라인 책의 장점을 따라잡으려고 엄청나게 기술발전을 하고 있다. 언젠가 디지털기기가 책을 대신 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오프라인 책의 아날로그적 감성까지 빼앗아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TV와 라디오의 관계처럼 서로 다른 영역에서 사용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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